세종에 지인을 보러 갈 일이 있었습니다.
간 김에 세종에서 유명한 관광지 가봐야겠죠?
지인한테 물어보니 국립 수목원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.
세종 국립 수목원
주차장 넓고 여유로왔어요. 첫인상 GOOD!
주차비는 무료인 것 같아요. 저희가 어쩌다 보니 금, 일 두 번 이용했었는데 둘 다 주차비가 무료였어요.
주차장 근처에 화장실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. 상태도 깨끗하고 좋았고요
배변활동은 언제 어떻게 신호가 올지 모르니 이렇게 준비되어 있으면 언제든 환영이죠
들어가는 골목에 무인 매표소가 있었는 데 사용하진 않더라고요. 코로나 때문에 관람객이 줄어들어서 그런가 봐요.
킥보드 보관함을 처음 봐서 신기한 대구 촌놈이었어요.
국립 세종 수목원 입구입니다.
예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랬어요. 웅장하더라고요~
거기에 눈까지 쌓여서 더 느낌 있었습니다.
입구에도 화장실이 있는 센스!!
관람객 입장에선 화장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~
사람 얼굴 모양을 나타낸 큰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어요.
수목원 테마에 맞게 풀잎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~
입구에 식당도 있습니다.
어른 아이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았어요.
밥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.
세종 국립 수목원
저희가 국립 수목원을 두 번 가게 된 이유!!
동절기에는 관람시간이 18시까지가 아니라 17시까지였어요...(발권시간은 16시까지)
저희는 18시까지인 줄 알고 16시 조금 넘게 도착해서 헛걸음했습니다.
여러분들은 조심하시길...
기간 | 발권시간 | 관람시간 |
동절기 (11월~2월) | 09:00 ~ 16:00 | 09:00 ~ 17:00 |
하절기 (3월~10월) | 09:00 ~ 17:00 | 09:00 ~ 18:00 |
운영일 | 화요일 ~ 일요일 | |
휴관일 | 월요일 (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 휴관), 1월 1일, 설 추석 당일 |
조건에 맞는 대상자에게는 무료 또는 할인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혜택 받으세요~
주의사항은 잘 지켜주는 관람객이 되어야겠죠?
저희가 가기 전날에 눈이 많이 왔었는데 수목원 안에 눈이 많이 쌓여있었어요~
눈 덕분에 트리와 장식들이 더 이뻐 보였어요~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~
눈에서 쉬고 있는 토끼 가족~ 이런 디테일이 귀여웠어요
그리고 저희가 갔을 때 세종수목원과 핑크퐁의 콜라보가 진행 중이었습니다.
2022년 12월 말까지 진행하던데 2023년이 되면 어떠한 콜라보가 나올지 기대되네요
저희는 수목원에 사계절 전시온실만 있는 줄 알고 왔는데 그 외에도 구경할 게 많았어요
저희야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이 사계절 전시온실만 구경하고 갔지만 여러분들은 수목원 전체를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려요~
사계절 전시온실은 지중해 온실. 열대 온실, 특별 전시 온실 3가지 테마로 나눠져 있었습니다.
첫 번째 지중해 온실부터 시작했어요
지중해 온실에 가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가장 위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.
산토리니 이아 마을을 모티브로 구성했다고 합니다.
식물들이 너무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. 마음의 안정은 덤이요~
열심히 촬영 중인 와이프~ 식물에 진심입니다.
가장 인상 깊었던 나무들과 산토리니 이아를 모티브로 만든 수로~
수로를 보니 예전 산토리니를 가 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.
눈 쌓인 수목원의 풍경입니다.
지중해 온실 계단 꼭대기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.
두 번째 열대 온실 구경~
위에서 바라보니... 뭔가 아마존 느낌이 나더라고요
중앙에 있는 연못에서 악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~
뭔가 풀잎에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무늬를 가진 식물들이 많았습니다.
바나나, 파파야 등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들도 있었어요.
사실.. 열대 온실은 너무 더운 나머지 빠르게 구경하다 보니 사진이 많이 없네요.
마지막으로 특별 전시 온실을 구경했습니다.
매번 테마가 바뀌는 거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는 우주 항공 테마였어요
우주하면 생각나는 차가움과 식물이 주는 따뜻함이 뭔가 조화롭게 어울렸습니다.
구경하고 있다 보면 영화 마션이 생각났는데 진짜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러한 풍경을 실제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이 되더라고요.
아이들한테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.
특별 전시 온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이 미니어처들입니다. 중간중간에 전시되어 있어요
실제로 보면 디테일이 장난 아닙니다. 너무 귀엽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
기념품으로 팔면 하나 사고 싶었는데 팔진 않더라고요.
여담으로 나올 때 설문조사를 하던데 다음 테마는 무엇이 좋겠냐는 질문에
아바타를 적었습니다~ 잘했나요??
보관함이 따로 있어서 몸에 열이 많으신 분은 옷을 보관하시고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특히 열대 온실 들어가면 더워요.
실내에 카페도 있습니다. 구경하시다가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.
저희가 커피를 안 먹어봐서... 커피 맛은 잘 모르겠네요;;
세종 국립 수목원
실내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. ( 제가 화장실 유무에 너무 민감한 건가요? )
그래도 화장실은 다다익선인 거 같습니다. 화장실 깔끔하고 상태 좋았습니다.
그 밖에 실내 온실에 맞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.
저희가 갔을 때는 공연도 했습니다. 주말마다 특별 공연을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
덕분에 귀 호강하고 왔습니다.
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길에 뻥 뚫린 평지와 노을 지려는 순간과 눈 쌓인 풍경의 조합을 사진으로 한 장 남겼습니다.
대구에선 보기 힘든 모습이죠.
세종에서 가 볼만한 곳으로 국립 세종 수목원 추천드립니다.
그리고 수목원이랑 가까운 브런치 카페 한 곳도 추천드려요.
'온기'라는 곳인데 세종에서 꽤 유명한 곳입니다. 리뷰가 궁금하시면 밑에 글 참고해 주세요
2022.12.23 - [국내 여행] - 대전 근교 세종 나성동 브런치 카페 맛집 '온기' 내돈 내산 리뷰
Carpe die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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